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맛없는 밥 엘프와 유목생활/비판 (문단 편집) === 그에 뒤지지 않는 왕왕(수인) 종족 === 왕왕족은 6화에 첫 등장했다. [[코사크]]의 [[체르케스|체르케스카]]를 연상케 하는 외투 차림과 [[우샨카]]를 보건데 모티브는 [[러시아]]의 소수민족인 [[코사크]] 또는 [[캅카스]]계 민족인 듯하다. 이쪽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요리를 모르고 순수하게 [[생식]]만 하면서 생활해왔다고 한다. 수인 종족이니까 생식이 더 익숙해서 요리에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면 설득력은 있다. 그저 19세기 초는 되어보이는 외투 차림 때문에 시대 배경과 이세계 주민들의 생활 수준이 더욱 괴리를 일으켜서 문제지. 실제 코사크들이 반 유목 생활을 했다는 점을 반영했는지 여부는 의문이지만, 하여간 왕왕족은 마을에서 여러 가지 작물을 재배하며 교역 상품 중에는 종족의 비급으로 '생명의 물'[* [[위스키]]의 어원이 [[아일랜드]] 게일어로 생명의 물을 의미하는 'Uisce beatha(/ˈɪʃkʲə ˈbʲahə/, 이시켜 뱌허)'이며, [[보드카]] 또한 물을 의마하는 'Вода(보다)'에서 유래하였다. 작가가 알고 쓴 설정인진 모르겠지만. 그리고 위스키와 보드카 둘 다 당화시켜서 발효 작용으로 얻는 미인주와 계통이 전혀 다른 [[분별증류]] 공정을 거친 [[증류주]]다.]이 있다고 한다. 이것의 정체는 [[술]]. 그렇다. '''인류의 역사와 거의 동일한 유서 깊은 식품인 [[술]]을 만드는 방법을 요리에 관심이 없는 수인 종족만이 알고 있었다!''' 심지어 만들 줄 아는 술도 [[미인주]] 하나다. 이 미인주가 금과 같은 가치로 팔린다고 대모를 자타종족 공인 '돈을 부르는 입'이라 칭하기까지 한다. 게다가 주인공이 오기 전까지는 '''[[포도]]'''도 직접 재배해 먹고 있었다. 포도는 식물/과일들 중 거의 최고 수준으로 효모균과 친하다. 껍질에 효모균이 더덕더덕 붙어있어서 그냥 잘 익어서 바닥에 떨어진 것도 발효가 되어 술이 되는데, 그동안 대체 얼마나 잘 보관했는지 포도가 발효된다는 것 자체를 몰랐던 듯 하다. [[코끼리]]나 [[원숭이]]도 자연 발효된 포도주를 찾아 먹는데![* 그냥 먹이를 먹다가 실수로 발효된 걸 먹고 취하는 게 아니라, 정말로 좋아해서 술 냄새가 나면 찾아 다녀서 먹는다.] 암염 채취지도 사는 곳과 가까워서 엘프들보다 소금이 넉넉함에도 불구하고 염장하는 법도 몰랐다. 상위 문단에서 이미 지적한 내용이지만 염장 보존법은 역사상 가장 오래된 보존기술이다. 심지어 단순히 보존법을 모르는 정도가 아니라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행동을 하고 있다. 작중 멧돼지 사냥을 마친 왕왕족은 털을 제거하고 도축 작업을 거쳐 부피를 줄여 가져가기는커녕 그 멧돼지를 통째로 들고 가 물 속에 집어넣는다.[* 덤으로 사부로의 대사도 이상한데, 아무리 봐도 숲 속의 '''호수'''로밖에 안 보이는 곳에 집어넣는 장면을 그려놓고 왜 고기를 '''강물'''에 담그느냐고 묻는다.] 그리고 하는 말이 "그냥 놔두면 몸의 열로 고기가 익으니까 곧바로 식힌다."고 한다. 이미 사냥한 동물의 몸 어디에서 열이 발생하는지는 둘째치더라도, 신체를 구성하는 단백질이 체온만으로 변성될 정도의 생물이 대체 어디 있는가? 물론 시간이 지나면 고기가 변질될 수는 있지만 그건 상하는 거지 익는 것과는 백만 광년 정도의 차이가 있다. 저 논리대로라면 동물을 사냥하고 그냥 놔두면 그 사체가 저절로 익어야 한다. --설마 단백질이 부패할 때 나는 열을 말하는 건가.--[* 정확히 말하면 [[참치]]와 같은 생선류의 신선도에 대한 '''썰''' 중에는 '계속 헤엄쳐 다녀야 해서 운동량이 많은 [[어류]]의 특성상 체온이 높은 [[참치]] 등의 생선은 잡자마자 냉각하여 온도를 낮춰주지 않으면 체온으로 단백질이 변성되어버린다(익어버린다)'는 이야기가 있고, [[미스터 초밥왕]] 등에 이런 이야기가 소개된 바 있기는 하다. 다만 생선의 경우야 그나마 천연의 냉각제인 물 속에 헤엄치던 놈을 물 밖으로 꺼내놨으니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다. 바닷물은 수심이 깊을수록 굉장히 차갑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상에서 서식하는 육상 동물의 고기가 체온으로 익는다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다. 체온이란 해당 동물이 죽고 난 뒤에는 [[심장]]이 멎어 피가 돌지 않아 계속 떨어질 수 밖에 없으므로 공기 중에서 체온만으로 고기가 익을 정도로 체온이 높은 동물은 살아있는 상태에서 이미 자기 몸의 단백질이 변성되어 죽어버릴 수 밖에 없으므로 애초에 살아있을 수도 없는 것. 정말 억지로 변호하자면 애초에 판타지 세계니까 죽으면 모종의 이유로 체온이 올라가는 동물이 있다고 할 수는 있지만...][* 실제로도 사냥꾼들이 사냥한 사슴이나 멧돼지를 '''해체한 다음''' 곧바로 냇물에 담그는 처리를 하긴 하는데, 이건 그냥 혈액 속의 잡균이 번식하는 걸 막아서 피비린내가 고기에 배지 않게 하는 작업이다.] 무슨 발효주도 아니고... 이런 소리를 듣고도 헤에~ 하고 넘어가는 사부로의 천치스러움은 덤. 훈훈하게 넘어갔지만 왕왕족 대표가 상인 엘프에게 삶은 고기 및 치즈 [[토스트]] 대접을 받고도 트집 잡고, 자신이 요구한 대로 메메의 젖으로 만든 새로운 맛있는 것을 술을 안 파는 것은 물론 카라카라족의 치즈까지 받아가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아무리 봐도 순 억지 [[약탈]]에 불과하다. 상인 엘프야 사부로를 통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 팔면 되므로 굳이 생명의 물에 집착할 필요가 없었다. 그리고 왕왕족 설정도 이상하다. 도대체 어떻게 미인주를 예부터 계승하여 만들었는가? 문서 스토리 항목에서 지적했듯이, 정령에게 사랑 받은 무녀인 대조모가 씹은 술이 아니면 더럽다고 미움 받을 것이라 한다. '더럽다고 말할 사람'이 술을 살 사람인지, 정령인지, 또 다른 누구인지는 설명이 없다. 왕왕족 대표의 말대로라면 줄곧 일족의 중요한 이 미인주 만들기를 대조모에게만 맡겼다. 그렇다면 대조모 이전의 무녀는 어떻게 선별되었고, 앞으로 어떻게 선별하여 미인주를 계승할지 하나도 안 나왔다. 이전의 무녀도 언젠가는 이가 빠졌을 텐데 그때는 어떻게 했는지... 이런 경우 미인주는 이미 소실하여 왕왕족의 이야기 속 전설로 남아야 정상이다. 생명의 술을 살 구매자 상인 엘프의 표현으로 보아선 생명의 물이 곡식이나 감자를 당화시켜 발효시킨다는 걸 '''모른다.'''[* 이런 간단한 제조 방법을 알았다면 상인 엘프가 왕왕족 몰래 밀주(?)했을 테니 인성 갑 왕왕족 대표와 굳이 거래할 필요도 없었다.] 그렇기에 그럼 왕왕족 대조모가 아니라 일족 중 다른 누군가가 감자를 씹어서 가짜 생명의 물(누가 씹든 결국 결과물은 미인주고 왕왕족 내에서만 가짜인 생명의 물)을 팔아도 구매자는 모를 가능성이 크고, 상인 엘프에게 이행하지 못할 약속을 하고 치즈를 가져가려 했던 왕왕족 대표가 생명의 물의 진위 여부를 따지니 웃길 지경.[* 사실 술은 잘 만드는 게 어려워서 그렇지 만드는 것 자체는 굉장히 쉽다. 곡식과 물, 효모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 게 술이라 금주법 시대에는 욕조에 곡식과 물을 넣고 효모만 던져놓고 자연적으로 생긴 술이라고 우겼을 정도고, 감방에서 주는 빵을 발효해서 술을 만드는 죄수가 있었을 정도다. 또한 미인주는 사실 부자들이 자신들의 부를 과시하게 위해 만든 술이지 그 과정만 봐도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고 보기 힘들다.] 8화에선 더 웃기는 게 과거 회상에서 대조모는 착취 받던 고향에서 '대지의 정령이 자신들을 기름진 땅으로 이끄리라.'는 '''거짓말'''로 일족을 대탈출로 이끌어서 새로운 개척지를 만들고 살았다는 게 나온다. 그럼 그런 과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족의 중대사에 거짓 예언으로 자신 대신에 감자를 씹어서 만들 후계자를 지목하지 않았는가 모순이 생긴다.[* 그리고 과거의 착취 받던 상황을 보았을 때 전분을 당화시키는 미인주를 만드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